통일부는 10일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들의 집단 탈북 동기와 심경에 대한 자료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특히 이들은 해외 생활을 하면서 매체를 통해 한국 TV와 영화 등을 접하면서 한국행을 꿈꾸게 됐다고 밝혔다.
일부 탈출자는 해외생활을 마치고 북한으로 돌아가는 것이 싫어 탈출을 결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음은 통일부가 전한 탈북자들의 언급 내용 |
□ 언급 1 o “최근 대북제재가 심화되면서 북한 체제에 더 이상의 희망이 없다고 보고 희망이 있는 서울로 탈출하게 되었음.” □ 언급 2 o "해외에 나온 후 자유로운 모습을 동경하게 되면서 북한의 규율에서 벗어나 자본주의 생활을 모방하게 되면서 이탈을 결심함." o "북한에서 하지 못했던 공부를 마치고 한국에서 노력하여 잘 살고 싶음." □ 언급 3 o "해외 체류시 한국 TV 및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한국의 민주주의에 대해 점차 인지하게 되면서 한국 국민으로 살고 싶다는 열망을 가졌음. o “한국 사람들은 생각했던 것처럼 친절하고 친부모 친형 같아서 오는 노정에서 힘든 일도 있었지만 상당한 보람을 느낌.” □ 언급 4 o “한국 영화를 통해 한국의 현 실태와 문화수준을 알게 되었고 같은 민족끼리 빨리 통일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탈을 결심함.” o “한국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싶고, 희망과 미래를 꽃피우고 싶음.” □ 언급 5 o “현지에서 여행을 다니고 TV를 보면서 바깥 세상에 대해 알아가면서 한국 생활에서 노력만 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동료들의 선택에 동참하고 싶어서 이탈을 결심함.” o “한국인들의 친절함에 다시 한 번 놀랐고, 노력해 대한민국의 딸로서 살고 싶음.” □ 언급 6 o “해외에서 생활하면서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이 상황에서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음. 이번 기회가 生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이탈을 결심함.” o “평화를 사랑하며 자유와 민주를 만끽하며 노력하는 사람으로 살고 싶음.” □ 언급 7 o “매체를 통해 북한과 다른 세상을 접하게 되면서 한국에 대한 동경과 한국행을 희망하게 되었고, 북한에 돌아가고 싶지 않아 이탈을 결심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