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7시(현지시간) 중국 선전(심천)에 위치한 선전완춘지엔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6회 음악 풍운방 연도성전'에서 이수만 총괄프로듀서는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 최고 프로듀서 상'을 받았다. 또한 강타는 '한류우상대상'을, 엑소는 '최고 인기 해외그룹상'과 '연도 최고 해외 그룹상' 2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이날 "중국에서 프로듀서로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H.O.T., 보아부터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레드벨벳과 오늘 이 자리에서 데뷔한 NCT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중 교류가 활발해진 만큼, 양국이 서로 존중해 발전적인 협력으로 더 많은, 우수한 품질의 한중 합작 콘텐츠들을 제작, 전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문화 콘텐츠가 나올 수 있기를 바라며, 저도 프로듀서로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타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돼서 기쁘고 즐겁다. 앞으로도 한, 중 문화 교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중국어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2관왕을 차지한 엑소는 "의미 있는 상을 두 개나 받게 되어서 기쁘다. 중국은 물론 한국, 전세계의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얼마 전에 데뷔 4주년이었는데 팬 여러분이 있기에 저희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16회 음악 풍운방 시상식' 실황은 텐센트를 통해 생중계 됐으며, 추후 CCTV 15를 통해 중국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