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배우 조인성과 류준열, 배성우 등은 영화 '더킹' 촬영 도중 시간을 내 촬영장 인근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쳤다.
이 사실은 '더킹'의 연출자 한재림 감독이 자신의 SNS에 세 사람의 투표소 앞 사진을 올리면서 공개됐다.
한 감독은 사진과 함께 촬영 중 혹시라도 투표를 놓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사전 투표에 임한 모습을 전하며 투표를 독려했다.
9일 허영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13일 투표에 참여할 수 없는 분들은 오늘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가 가능하니까 꼭 참여해 주세요. 저 영지도 다녀왔습니다. 인증완료"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 속 허영지는 사전투표소 앞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밍스(지유, 수아, 시연, 유현, 다미)의 멤버들은 사전투표 후 공식 SNS를 통해 "[#밍스]밍스도 #사전투표 완료! 저희 모두 첫 투표여서 너무 떨렸답니다 사전투표는 오늘까지니 13일에 어려우신 분은 오늘 오후 6시까지 꼭 투표하세요 미래를 위한 소중한 한 표 행사하세요!" 라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번 투표는 지난 2월 고등학교를 졸업한 막내 다미를 비롯 모든 멤버들이 첫 투표권을 행사해 의미를 더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계 스타가 아닌 드라마 제작진 전체가 사전투표에 참여, 투표를 독려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드라마 '옥중화'의 이병훈 감독을 포함한 제작진이 그 주인공.
MBC 새 주말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제작진은 9일 오전 용인시 백암면 주민자치센터에서 2016 제 20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후 촬영을 재개했다.
옥중화 제작진이 공개한 인증샷에는 50여명의 스태프들과 이병훈 감독 등이 투표소 앞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모습이 담겨있다.
투표를 마친 이병훈 감독은 "방송생활 40여 년 만에 이렇게 스태프들과 다 함께 투표장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힘을 모아 작품을 만들어가는 스태프들과 투표하니 국민으로서 왠지 더 뿌듯함이 크다. 함께 시간을 쪼개 투표를 했으니 '옥중화' 촬영도 기운을 받아 더 순조롭게 진행될 거 같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