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는 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제6회 아시안어워즈 스포츠부분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아시아어워즈는 아시아 출신으로 경제와 스포츠,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에게 주는 상으로 2회까지는 인도 등 남부아시아 출신에 한정됐던 수상자가 3회부터는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됐다. 손흥민은 한국 출신으로는 최초로 이 상을 받았다.
손흥민은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 어워즈를 수상해 영광스럽다. 나는 아직 부족하다. 더 많이 배워야 하고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많은 팬과 과거 함께 뛰었던 팀과 동료들의 도움이 컸다. 앞으로 그라운드에서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과 함께 나란히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수비수 케빈 빔머는 자신의 SNS에 손흥민과 함께 아시안 어워즈에 참석한 사진을 게시하며 절친 관계를 또 한 번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