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되는 SBS 토요일이 좋다-백종원의 3대 천왕'(3대 천왕)은 '동네 빵집' 편이 전파를 타는 가운데 빵을 먹다 눈물을 흘린 하니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고품격 꽈배기'부터 남원의 명물 '생크림 슈보르', 7080 감성이 고스란히 녹아든 추억의 '야채빵'과 '야채 크로켓'까지 소개된다.
이어지는 '먹남매'의 시식 후기에서 '먹선수' 김준현은 옛날 빵의 정석, 강릉 명인의 '야채 크로켓' 시식을 했고 "크로켓이야 말로 한 입에 먹어야 맛있다"며 주먹크기만 한 크로켓 빵을 먹기 좋게 반으로 접어 입 안에 넣는 '먹기술'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바삭한 튀김 속 부드럽고 달콤한 감자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크로켓의 맛에 김준현은 "동네 빵집에서만 맛보던 바로 그 맛이다. 그 때 그 빵을 이제야 만났다"며 어릴 적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먹요정' 하니도 크로켓을 한 입 먹었는데 "나 알아요 이거.."라고 말하더니 갑자기 눈가가 촉촉해져 모두를 당황시켰다.
하니의 눈물을 보고 깜짝 놀란 MC 이휘재는 "울지 마라"고 다독였고, 하니는 "힘든 시절, 겨울에 엄마랑 동생이랑 함께 먹던 그 맛"이라며 한동안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백종원의 3대 천왕'은 9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