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봄, 4월에 보면 좋은 공연

[앵커]

요즘 산책하기 참 좋은 날씨죠.

오는 주말엔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문화 산책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양한 공연 소식, 이사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 ~17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 홀

성서 속 막달라 마리아를 소재로 한 뮤지컬‘마리아 마리아’

극은 마리아의 신분을 성전 노예로 설정합니다.

바리새인의 사주를 받고 예수를 유혹하던 마리아는 과연 변화될 수 있을까?

뮤지컬은 성서의 내용을 재 구성해 극 중 재미와 감동을 더합니다.

2003년 초연 이후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했고 이듬해 ‘제10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은 뮤지컬은 작품성과 음악성을 높이 인정받고 있습니다.

◇ 연극 <헨리4세> / ~14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극단이 선보이는 연극 헨리 4세.

무력으로 왕위에 오른 헨리 4세와 그의 아들 헨리 왕자, 허풍쟁이 궤변가 폴 스타프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연극은 인간의 욕망과 이기심, 권력의 허망함을 표현합니다.

◇ 뮤지컬 <비하인드유> / ~7월 30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북촌아트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 두 남녀의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

아름다운 사랑을 키워가던 두 사람, 하지만 어느 날 사랑하는 여인이 시력을 잃게 됩니다.

뮤지컬은 절망스런 상황에서도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희망을 잃지 않는 서정적인 미를 표현합니다.

◇ 연극 <사랑해 엄마> / ~24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

우리 아이가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어른이 된 주인공이 어느 날 어머니의 집을 찾아가는데, 갑자기 어린 시절 추억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극 중 나오는 아이 캥거루 그림자 극은 특별한 감동을 더합니다.

기독극단 극단이루가 준비한 연극 <사랑해 엄마>는 어른과 아이의 시선으로 서로를 돌아보는 성장 드라마로 온 가족이 함께 보면 좋은 가족극입니다.

CBS뉴스 이사라입니다.

[영상취재] 채성수
[영상편집] 이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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