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와*'은 "중세시대 귀족도 저러지는 않았겠다"라면서 "그저 좋은 수저 만난 XXX 졸부일뿐"이라고 분노실린 신랄한 비판을 했으며 'yh****'는 "부의 세습의 굴레가 우리 사회를 멍들게하고 있다"며 현대家 재벌 3세인 정 사장에 대한 자성을 촉구했다.
또 'ohmi****'은 "현대家에서 도대체 뭐 배운거냐"라면서 "이런 인성을 가진 사람이 기업의 수장이면 말을 다했지 부끄러운줄 알아라"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계속되는 갑질 피해자들의 열악한 노동인권에 대한 개혁의 목소리도 일고있다.
'pass**'는 "피해자들은 수행기사가 아니라 노예같은 삶을 살고있다"고 밝혔으며 'in**'도 "직원을 동료가 아니라 종으로 본다"며 피해자의 인권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또 'gojo****'은 "드러난 부분은 빙산의 일각이며 회사 내 상황은 더 심각하다"라며 "노동인권과 환경을 바로잡아야한다"라고 개선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갑질 매뉴얼'은 A4용지 140장에 달하는 분량으로 모닝콜과 초인종 누르는 시기와 방법 등 구체적이고 상세한 하루 일과가 담겨있다.
해당 매뉴얼에 따르면 △ 모닝콜은 받을 때까지 '악착같이' 해야 함, "일어났다, 알았다"고 하면 더 이상 안 해도 됨 △모닝콜 뒤 '가자'라는 문자가 오면 '번개같이' 뛰어 올라가 …(중략) …신문 깔고 서류가방은 2개의 포켓 주머니가 정면을 향하게 둠 △ 출발 30분 전부터 '빌라 내 현관 옆 기둥 뒤'에서 대기할 것 △ (운동복)세탁물을 '1시간 내' 배달하지 못할 경우 운행가능 기사가 이동 후 초벌세탁 실시 등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까다로운 지시사항으로 이뤄져있다.
정 사장은 이 매뉴얼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으면 수행기사들에게 "X신같은 X끼"라는 등의 욕설과 함께 신체적 폭행을 가했다.
또 피해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욕설과 폭행을 넘어 수행기사에게 경위서를 쓰게 하고 벌점을 부과해 감봉까지 했다.
벌점에 따라 △ 0~10점미만 '정신교육' △ 10~ 20점미만 '견책' △ 20점~ 30점미만 '감봉 1개월'+휴일 무급근무(7시-12시) △ 30점~ 40점미만 '감봉 2개월'+ 휴일 무급근무(7시-19시) △ 40점~ 50점미만 '감봉 3개월'+ 휴일 무급근무(7시-23시) △ 50점 이상 '퇴직'과 같이 수행기사에게 페널티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