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근자 80%, 출퇴근 교통정체 작년과 비슷하거나 나빠

(사진=자료사진)
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8명 이상은 출퇴근 교통 정체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나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드자동차는 최근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12개국의 출·퇴근 환경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작년 대비 교통체증 인식을 묻는 질문에 한국 전체 응답자(1057명) 중 56%가 비슷하다고 했고, 27%는 교통 체증을 더 많이 겪고 있다고 답변했다. 교통체증이 줄었다는 응답은 17%에 불과했다.

또 전체 응답자의 57%가 출퇴근 경험이 예전에 비해 나빠지지도 나아지지도 않았다고 답변했다.


포드코리아 정재희 대표는 “출퇴근 경험이 예전에 비해 나빠지지도 나아지지도 않았다는 답변이 높은 것은 교통 인프라 투자를 한없이 할 수도 없고, 또 그 한계 효용 역시 체감된다는 것을 시사하며, 따라서 피부에 와 닿는 교통문제 해결에 보다 다각적인 고민이 필요할 것”이라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카셰어링, 자가용과 대중교통과의 통합, 주차공간 효율성 제고, 더 완성도 높은 자율주행기술 등 스마트 기술을 통한 새로운 차원의 이동성 개선이 하나의 해답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드자동차는 “앞으로 도시화, 중산층의 성장, 대기오염으로 인한 건강 문제, 밀레니엄 세대의 부상으로 인한 소비자 행동 변화, 제한된 천연자원 등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도전 상황에 대응하고 더 나은 솔루션을 찾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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