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우리지역 영일만에서 어획되고 있는 검은 돌장어 요리방법을 대중에게 보급시키고, 전문 취급업소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장어 취급음식점과 창업희망자 40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영일만 검은 돌장어의 다양한 맛과 매력을 체험하고 관광상품화 등 다각적인 육성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영일만 검은돌장어'는 포항시 남구 동해면 흥환리, 발산리 해안지역에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는 해류지역에서 서식하며, 기반암과 자갈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보호색은 검은색을 띠고 있다.
특히, 장어에는 열량과 지방, 콜레스테롤 함량이 적어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주 어획시기는 4월에서 11월까지이며 연간 180톤 정도 생산되고 있으며, 포항시는 2009년부터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지역내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 소비촉진을 위해 포항시 대표음식으로 선정해 육성해 왔다.
이어, 2014년부터는 경북 대표음식으로 지정받아 영일만 검은돌장어 축제를 개최하고 상표등록과 특허등록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
박인환 식품위생과장은 "요리 아카데미 교육을 기반으로 영일만 검은돌장어의 다양한 맛과 매력을 체험하게 되는 전문취급업소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창업희망자와 기존 장어취급업소에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고 또 먹거리 상품화 개발로 미식여행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지역 대표음식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