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가게 해줘"…남친이 모텔 벽 부순 사연

여자친구가 가지 못하게 한다며 투숙한 모텔의 벽면을 부순 20대가 경찰에 잡혔다.

7일 광주 광산 경찰서는 모텔 기물을 파손한 혐의로 강모(29)씨를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 2월 26일 오전 7시쯤 광주 광산구 한 모텔에서 주먹으로 벽을 쳐서 석고보드 벽면 등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강씨는 친구 졸업식 참석을 위해 투숙한 모텔에서 나가려고 하는 것을 여자친구가 못 가게 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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