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150석 이상, 더민주 110석, 국민의당 20석 이상”

결정적 요인은 야권 분열, 막판 야권의 전략적 표심 집중 여부가 변수

- 여론조사, 방식에 따라서 다른 결과 많이 발생
- 안심번호제가 지금까지 조사방식 중엔 가장 정확도 높아
- 젊은 층은 표집 어렵고 응답률도 낮아 의사 반영 잘 안 돼
- 평일에 집에 있는 사람 중심으로 조사.. 야권 성향 젊은 층 배제되는 현상
- 국민의당은 호남 50, 60대 지지 바탕으로 교섭단체 구성 가능할 듯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30~20:00)
■ 방송일 : 2016년 4월 6일 (수) 오후 6시 30분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윤희웅 센터장 (오피니언 라이브 여론분석센터)


◇ 정관용> 오늘이 20대 총선 여론 조사 결과 공표가 가능한 마지막 날입니다. 각 정당이나 후보들 내일부터는 여론조사를 만약 홍보에 이용한다 하더라도 오늘 발표된 결과까지만 인용할 수 있어요. 그만큼 마지막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가 투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이렇죠. 그런데요, 여론조사 그걸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요? 같은 날 실시된 여론조사인데도 너무나 많은 차이가 나는 결과가 있구요. 또 어떤 지적은 여론조사는 여당이 유리하게 나온다, 이런 얘기도 참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오피니언 라이브의 여론분석센터장, 윤희웅 센터장을 연결하겠습니다. 윤 센터장, 안녕하세요.

◆ 윤희웅> 네, 안녕하십니까?

◇ 정관용> 같은 날 실시된 여론조사인데 결과가 한 20% 이상 차이 나는 이런 경우도 많이 봤잖아요. 그렇죠?

◆ 윤희웅> 네, 그렇습니다.

◇ 정관용> 그런 건 왜 그런 거예요?

윤희웅 센터장(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 ⓒ윤희웅 제공

◆ 윤희웅> 그러니까 조사 방식에 따라서 같은 날 실시했다 하더라도 결과 값이 달라지는 경우들이 많이 있는데요. 그러니까 ARS 조사로 이루어지는 경우들도 있고 또 가구 유선전화, 사람 면접원에 의한 조사로 실시되는 경우들이 있고, 유선전화 외에 휴대폰 패널 등을 일부 활용하는 경우들도 있고 또 어떤 경우는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조사방식에 따라서 표집되는 유권자들, 응답자들의 대표성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같은 날에 실시된 조사라 하더라도 결과가 상이한 경우들이 최근에 많이 발생하고 있고요.

◇ 정관용> 그럼 여론 조사 결과 보도할 때 보면 이건 어떤 방식으로 했다라는 게 다 표기가 되잖아요?

◆ 윤희웅> 네.

◇ 정관용> 그걸 꼼꼼히 봐야 되겠군요?

◆ 윤희웅> 그렇습니다. 조사 개요를 공표 시에 반드시 기재하도록 되어 있는데요. 조사 방식에 따른 특성들이 있는데. 일반 유권자들 같은 경우에 또는 청취자들, 시청자들 같은 경우에 사실 그런 것들을 꼼꼼하게 사실 보기 어려운 측면들이 있고 약간 난해하게 표기되어 있기 때문에 결과 나오는 후보들의 지지율 수치만 보고 판단을 하는 경우들이 있어서 충분한 정보 전달 또는 충분한 정보 이해는 제약이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 정관용> 좀 꼼꼼히 보기 위해서 제가 여쭤볼게요. 먼저 ARS로 하는 건 기계음이 들리는 것이고 면접원이 하면 직접 사람하고 통화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 윤희웅> 네, 그렇습니다.

◇ 정관용> ARS랑 면접원 중에서 어떤 것이 더 정확해요?

◆ 윤희웅> 저희 조사업계에서는 ARS 조사보다는 사람 면접원에 의한 전화조사가 상대적으로 더 정확도가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성우가 녹음을 해서 버튼을 누르는 방식인 ARS 시스템으로 조사가 진행될 경우에 특히 젊은 층 같은 경우에 또 요즘에 스팸 전화가 많이 있기 때문에 바로 끊어버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 정관용> 그렇죠.

◆ 윤희웅> 그러니까 마지막까지 응답하는 분들은 상당히 정치에 관심이 높거나 또는 그런 자동응답시스템에도 실제적으로 대개 친절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그러니까 그런 면에서 봤을 때 고르게 대표성 있는 사람들이라고 보기 어려운 측면들이 있거든요. 그리고 사람 면접원이 하게 되면 바로 끊어버리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는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전화조사도 제약이 있지만 상대적으로는 사람 면접원에 의한 전화조사를 높게 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정관용> 알겠습니다. 그다음 유선전화하고 유선전화와 휴대전화를 섞은 것하고 그건 아무래도 섞은 게 정확하겠죠?

◆ 윤희웅> 네. 가구 전화를 대상으로 한 사람 면접원에 의한 조사라 하더라도 집 전화만 대상으로 하다 보니까 요즘에 집 전화를 가지고 있지 않은, 휴대폰만 사용하는 응답자들도 많이 있고요. 또 070 인터넷전화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고 가구 전화가 아예 없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또 귀가가 늦은 분들도 많이 있거든요, 학생이나 직장인들 같은 경우에는. 그런 경우에는 가구 전화는 10시까지만, 밤 10시까지만 조사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늦게 오는 분들은 휴대전화로 했을 때는 그런 공간의 제약이 없으니까 낮에도 전화를 받을 수가 있는 것이죠. 그런 면에서 봤을 때 휴대전화가 가미된 조사 결과가 상대적으로 낫다고 할 수가 있는데요. 그러나 그 경우에도 대표성이 있는 휴대폰 패널인가의 문제는 여전히 남습니다. 그러니까 특정조사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패널인 경우에 과연 그 지역에 있는 유권자들을 고르게 반영할 수 있는 패널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불명확한 부분들이 있거든요. 그 부분은 좀 제약이 사실상 불가피한 측면이 있죠.

◇ 정관용> 지금 그 말씀이 집 전화 같은 경우는 주소지하고 번호를 다 알게 되는데 휴대전화 같은 경우는 주소지별로 휴대전화를 따로 모으고 그럴 수가 없지 않습니까?

◆ 윤희웅> 그렇습니다. 전적으로 응답자들의 자기 응답에 따라서 알 수 있는 것이고요. 대개 일부 조사기관들은 온라인 조사 등을 통해서 유권자들, 패널들을 확보하고 있는 경우들이 있거든요. 그런 조사기관들이 자체적으로 모은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도 정보는 알 수 있습니다. 어디 지역에 살고 있는지 알 수도 있지만 그 부분도 사실은 문제가 있는 부분이죠.

◇ 정관용> 그러니까 예를 들면 어떤 지역구, 종로 지역구에 있는 휴대전화 전체 중에서 무작위로 샘플을 한 그런 것이 아니라.

◆ 윤희웅> 아니죠.

◇ 정관용> 조사기관이 다양한 방식으로 그냥 종로구에 있는 휴대전화 번호라고 갖고 있는 것, 이걸 이용하기 때문에 이게 정확하게 대표성이 있느냐, 이게 문제가 있다, 이거군요.

◆ 윤희웅> 그렇죠. 수집하는 것이니까 자의적으로. 또는 자발적으로 어떤 조사기관의 패널로 가입한 사람이다 보니까 일반의 대표성을 가지고 있지 못한 경우들도 간혹 있는 것이죠. 그리고 그 경우에도 충분하게 500샘플 또는 1000샘플을 휴대전화로만 할 수 있는 패널을 확보하고 있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까 가구 전화에 10% 내지는 또 20% 정도만 가미하는 수준이거든요.

◇ 정관용> 알겠습니다. 그런데 여야 각 정당에서는 왜, 안심번호를 통해서 경선하고 그러잖아요.

◆ 윤희웅> 네.

◇ 정관용> 그건 해당 기업은 다 아는 번호 아닙니까, 안심번호는?

◆ 윤희웅> 그렇죠. 안심번호제가 지금 현재까지 조사 방식 중에서는 가장 정확도가 높다고 할 수 있겠죠. 왜냐하면 통신회사로부터 전해 받은 패널이기 때문에, DB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그 지역에 고르게 유권자들이 분포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거든요. 그런데 이 경우에는 안심번호제를 사용하는 경우는 선거법에 의해서 정당에게만 제공되게 되어 있습니다.

◇ 정관용> 그래요.

◆ 윤희웅> 그러니까 전화 조사 또는 여론 조사기관들이 사실 안심번호제를 자발적으로 자의적으로 사용할 수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 정관용> 그렇군요.

◆ 윤희웅> 차이가 있죠.

◇ 정관용> 그러면 어차피 면접원과 ARS 중 어떤 방식인가에 따라서, 또 유선전화에다가 휴대전화는 10%나 20%만 반영하고 그러면 정확도가 떨어진다, 그래서 여론 조사기관들이 다른 가중치, 이런 걸 부여한다면서요? 그건 어떤 것들을 부여합니까?

◆ 윤희웅> 네, 지금 현재 여론조사 공표를 위해서는 국회의원 선거구 같은 경우에는 최소 샘플이 500명 이상 돼야지 공표할 수 있도록 선관위에서 규정하고 있습니다. 500명이라고 했을 때 20대, 30대, 40대, 50대, 60세 이상의 5개 그룹이 있다고 칠 때 보통의 경우에 각 연령대가 20% 정도 됩니다.

◇ 정관용> 그렇죠.

◆ 윤희웅> 그러니까 20대도 500명이라고 한다면 100명이 표집되어야 하는 것이죠. 그런데 젊은 층 20% 전체를 표집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 응답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표집되기가 어렵기 때문에요. 그래서 40명, 또는 50명 정도를 표집한 다음에 곱하기 2를 하는 거죠.

◇ 정관용> 아, 그게 가중치군요.

◆ 윤희웅> 그게 가중치입니다. 그런데 40명, 50명 표집된 것이 과연 그 지역에 있는 20대 그 젊은 층을 고르게 대표하는 사람들이냐, 아니면 특정 성향이 있거나 아니면 특정 지역에만 몰려 있는 사람이거나 이럴 수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 봤을 때 가중치가 부여되고 특정한 성향일 수도 있기 때문에 적은 샘플이 가중치가 부여되는 과정에서 결과가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는 것이고요.

◇ 정관용> 알겠습니다.

◆ 윤희웅> 500샘플이 상당히 적은 것이니까 그런 현상들이 최근에 더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 정관용> 결론적으로 종합적으로 말해서 대통령 선거 같은 거 할 때 전국을 대상으로 샘플도 1천명, 2천명 이렇게 하는 것에 비해서 각 지역구별로 한 500명 이렇게 하는 것은 아무래도 정확성이 크게 떨어지겠군요?

◆ 윤희웅> 그럴 수밖에 없죠, 사실은. 특히 어떤 지역구 같은 경우는 복합 선거구에 지방자치단체가 3개 또는 4개 그 이상 되는 경우도 이번에 많이 있거든요.

◇ 정관용> 그렇죠.

◆ 윤희웅> 그런데 지방자치단체별로 사실은 정책 성향이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500명 정도 하니까 어떤 자치단체는 100명도 안 되는 것이 그 지역의 여론으로 나올 수도 있는 것이고요. 그러다 보니까 결과 값이 굉장히 불안정해지는 경우들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 정관용> 이런 걸 감안하고 검사 결과를 봐라, 이 말씀으로 듣고. 그다음에.

◆ 윤희웅> 좀 정확하게 보기 위해서는 동일한 조사기관, 기관마다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요. 그것을 저희가 기관효과라고 하는데 기관마다 사용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기관의 같은 설문 문구, 또 동일한 조사방식으로 이루어진 결과의 추이를 비교 평가하는 것이 정확한 여론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겠습니다.

◇ 정관용> 추이가 중요한 거죠.

◆ 윤희웅> 네.

◇ 정관용> 그리고 여론 조사 결과는 항상 여당한테 유리하게 나온다, 이건 맞습니까?

◆ 윤희웅> 아까 말씀드린 대로 대체적으로 가구전화를 대상으로 하다 보니까. 또 우리가 하루에 조사를 해서 공표하는 부분들이 많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저녁시간이 배제되는 경우도 있고, 그러다 보니까 평일에 집에 있는 사람들 대상으로만 조사가 주로 이루어지다 보니까 아무래도 야권 성향층인 직장인들 또 젊은 학생들이 많을 텐데 원천적으로 배제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좀 보수 성향이 있는 분들이 과다 표집되고 진보 성향층이 좀 과소 표집되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여당에게 결과가 유리하게 나오는 것 아니냐라고 하는 지적이 있는 것이고. 일정 부분 그런 부분들은 있는데요. 그렇지만 그런 부분들이 적극적인 투표 의지를 가지고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투표장에 가는 분들.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약간 상충되는 부분이 있지만 여전히 그런 대표성의 문제는 사실은 크게 남는 부분이 있죠.


◇ 정관용> 그럼 윤희웅 센터장 개인적으로 볼 때는 지금 여론조사 결과 나온 거에다가 야당 쪽에 항상 플러스 몇 % 하면 되는 거예요, 어떤 거예요?

◆ 윤희웅> ARS 같은 경우에는 그런 부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보면 숨은 표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그런 부분들이. 조사방식에서 오는 숨은 표가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약간 진보 성향층이 과소 표집된 것이니까 플러스가 필요한 부분이 있겠고요.

◇ 정관용> 그게 플러스 몇 %쯤이에요, 그게?

◆ 윤희웅> 그건 지역의 특성에 따라서, 그것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말씀드릴 수가 없고요. 또 한 가지 숨은 표는 조사 방식의 한계에서 오는 숨은 표 외에 사람들의 유권자의 심리상태에서 오는 숨은 표 현상이 좀 있을 수 있습니다. 과거 같은 경우에 정치적인 의사표출을 솔직하게 했을 때 정치적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 침묵하는 경우들이 있거든요. 요즘에는 그런 경우는 많이 줄어들기는 했습니다. 왜냐하면 TK지역에서 야당 후보들 지지가 있고 하다 보니까 그런 부분들은 좀 많이 줄어들긴 했는데. 오히려 이런 경우에는 여권 성향층 같은 경우에 최근에 여권의 악재 등으로 인해서 여당 후보를 자유롭게 지지표출을 하는 것이 제약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거든요. 그런 면에서 봤을 때 그런 심리적 상태의 숨은 표는 여권 층에도 일정 부분 담겨 있을 가능성이 있거든요.

◇ 정관용> 알겠습니다.

◆ 윤희웅> 어느 쪽에 기울어져 있다라고 단언하기는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 정관용> 자, 가장 중요한 질문인데. 지금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여론조사 결과를 다 인용하면서 아주 엄살들을 떱니다. 윤희웅 센터장 볼 때 지금 여당은 몇 석 정도 야당은 몇 석 정도 또 국민의 당은 몇 석 정도, 어떻게 보세요.

◆ 윤희웅> 지금 보면 선거에 실질적으로 제약이 가해질 수 있는 결정적 요인은 야권 분열일 수밖에 없는 것이거든요. 야권 지지층의 뭉텅이가 사실은 이탈해 버린 것이기 때문에 다른 정당으로, 국민의당 지지층으로. 그것이 현실적인 가장 중요한 변수일 수밖에 없는데. 최근 새누리당 일각에서 위기론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어쨌든 정권 후반기에 실시되는 선거이다 보니까 보수 성향층의 유권자들의 어떤 결집도가 상당히 느슨해져 있고 여권의 파동이 악재가 컸기 때문에 어떤 결집도가 완화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위기론 표출을 통해서 정체성이 같은 유권자들이 실제 결집되는 데 일정 부분 도움이 된다는 전제 하에 그런 전략적인 의도도 상당 부분 담겨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정관용> 그래서 대체로 몇 석쯤 할 것 같아요, 새누리당은?

◆ 윤희웅> 여전히 새누리당이 과반의석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완돼 있다고는 하지만.

◇ 정관용> 더불어 민주당은 몇 석쯤 하려고요?

◆ 윤희웅> 더불어민주당 야권 분열 막판에 어쨌든 사표방지 심리 등으로 인해 당선될 가능성에 대한 지지가 어느 정도 이루어지느냐 여부에 따라 달려 있을 텐데요. 국민의당으로 이탈 또는 정당득표에서 진보 성향층은 정의당 등으로의 추가적인 이탈도 있기 때문에 정당득표에서 더불어 민주당의 지지율은 상당히 제약될 가능성이 있고요, 예상보다도. 실제 수도권 등에서는 그래도 야권층들이 전략적 표심, 당선될 가능성 높은 후보의 어떤 지지표출 정도는 막판에 다시 재현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하겠습니다.

◇ 정관용> 그래서 몇 석 정도요?

◆ 윤희웅> 저는 110석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러면 과반이 새누리당, 여기가 한 110. 그러면 나머지가 한 40석 정도 가지고 국민의당이 한 30석, 정의당, 기타가 한 몇 석? 아, 무소속이 또 많죠, 이번에는?

◆ 윤희웅> 네, 국민의당 같은 경우는 호남에서 지금 이른바 세대분리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젊은 층에서는 더불어 민주당 관심이 있지만 50, 60대에서는 국민의당 지지가 있기 때문에 일정 부분 호남에서 선전할 가능성이 있고. 그런 면에서 국민의당 교섭단체 이상 가능성은 좀 높은 편이라고 보겠습니다.

◇ 정관용> 오늘 윤희웅 센터장 한 얘기가 딱 들어맞는지 우리 선거날 한번 확인해 보도록 합시다. 오늘 고맙습니다.

◆ 윤희웅> 네. 감사합니다.

◇ 정관용> 네, 오피니언 라이브 여론분석센터 윤희웅 센터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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