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혁은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월드 스크린골프' 매장과 화성시 소재의 '남양 지스윙골프' 매장을 방문해 지역 골프 팬과 만나 자신의 경험을 나누는 원 포인트 레슨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전윤주(35) 씨는 "뜻대로 골프가 되지 않아 고민이 많았다. 김승혁 선수가 힘을 주는 시점과 스윙 궤도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해줘 샷의 방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기뻐했다.
평소 자세가 불안정해 하체의 움직임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는 이우청(45) 씨는 "김승혁 선수의 시타를 가까이 보고나니 '하체에 벽을 만든다는 느낌으로 견고하게 샷을 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었다. 다른 분들이 레슨받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어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승혁은 "선수 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을 아마추어 골프 팬에게 전달할 수 있어 기뻤다"며 "직접 레슨을 진행해 보니 짧은 시간이었지만 바로 결과를 나타낸 분들도 있었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큰 분들도 있어 많이 놀랐다. 팬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 보람 있고 기분 좋은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KPGA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지스윙, 김덕규타이밍이 후원하는 'KPGA 골프교실'에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간단한 신청서 작성(자유형식) 후 이메일(zec9@kpgt.com)로 보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