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기업 200호 탄생…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47% 증가

200호 연구소기업 광주연구개발특구 ㈜일솔레드

연구성과 사업화의 상징인 연구소기업 200호가 탄생하며 연구소기업 시대가 본격화 되고 있다.

'연구소기업'은 정부출연기관, 대학 등이 공공연구기관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자본금의 20% 이상을 출자하여 연구개발특구 내에 설립하는 기업이다.


연구소기업은 ‘14년 43개, ’15년 71개가 설립된 데 이어 4월 현재 45개가 추가로 설립됐다.

미래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6일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에서 공공연구성과 사업화의 상징인 연구소기업 200호 설립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200호 기업 (주)일솔레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영신창업투자회사가 합작투자형으로 설립한 연구소기업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출자한 ‘이온성 액체를 이용한 OLED 소재 정제기술 및 방착기술’로 향후 사업성이 높은 기술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구소기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과학기술 성과를 산업화하기 위한 연구소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연구소기업은 지난 2006년 제1호 탄생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15년 총 예상매출액은 2,900억원으로 전년대비 22.6% 증가하였고, 최근 5년(’11~’15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47.6%에 이르고 있다.

또한, 총 직원은 ’15년 1,194명으로 전년대비 40.5% 증가,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이 35.7%인 것으로 조사되어, 연구소기업의 설립이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부는 제도개선을 통해 연구소기업 수익금 배분기준을 구체화하고 연구소기업 설립절차를 간소화했다. 또한 조세감면 일몰기한을 2018년까지 연장하여 연구소기업은 법인세․소득세의 감면혜택을 유지하게 되었다.

미래부 홍남기 차관은 “연구소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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