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하락세 지속…배럴당 33달러대

두바이유 가격이 이틀째 1달러 넘게 빠지면서 배럴당 33달러 선으로 내려앉았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5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1.01달러 내린 배럴당 33.83달러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1일 배럴당 36.22달러에서 2거래일 연속 1달러 넘는 하락 폭을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0.19달러 상승한 배럴당 35.8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도 0.18달러 오른 배럴당 37.87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WTI와 브렌트유는 산유국들이 생산량 동결에 합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과 미국의 휘발유 수요가 줄었다는 발표에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쿠웨이트가 이란의 동참 없이 주요 산유국이 생산량 동결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자 분위기가 회복돼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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