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지난 26일 저녁 '2016년 국가공무원 지역인재 7급 필기시험' 수험생이 정부서울청사 16층 인사혁신처 사무실에 침입해 시험 담당 공무원의 컴퓨터에 접근했다고 밝혔다.
해당 수험생은 시험 담당 공무원의 컴퓨터에 접속해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추가했다고 인사처는 설명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30일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지난 1일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다만 사전 확인과 대조작업을 거쳤기 때문에 6일 발표 예정인 합격자 발표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인사혁신처는 경찰청에서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수사결과에 따라 밝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