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금융지주사…자산↑ 순이익↑

지난해 금융지주회사의 경영실적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15년 금융지주회사 연결기준 경영실적'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연결 총자산은 1547조 6000억 원으로 전년말(1500조 원) 대비 47조 6000억원(3.2%) 증가했다.

업종별 자산 구성은 은행부문이 81.5%로 가장 크고, 이어 보험 6.8%, 금융투자 5.7%, 비은행 부문 5.2% 순이다.

은행지주회사 중에서는 신한지주(370조 5000억 원)의 자산규모가 가장 크고, 이어서 농협(339조 8000억 원), KB(329조 1000억 원), 하나(326조 9000억 원)지주 순이었다.

지난해 은행지주회사의 순이익은 대손준비금 적립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7883억 원 감소했다.

하지만 기업을 인수할 때 인수 대가보다 피인수기업의 가치가 크면 차이 금액을 인수기업의 수익으로 인식하는 염가매수차익을 떼놓고 비교하면 순이익이 오히려 5316억 원 증가했다.

업종별 순이익 구성은 은행부문이 54.1%로 가장 크고, 비은행 28.3%, 금융투자 9.8%, 보험부문 7.8% 순이었다.

신한지주의 당기순이익이 2조 4132억원으로 가장 크고, 크고, KB(1조 7022억 원), 하나(8978억 원), BNK(3909억 원) 순이었다.

농협지주는 4600억원 상당의 대손준비금 추가 적립 등으로 은행지주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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