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연구, 고령친화산업 육성위한 기반 마련

노화연구 위한 ‘기초지원연 호남권연구소’ 설치

노화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된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하 기초지원연)은 ‘노화연구 및 고령친화산업 육성’을 위해 광주광역시와 5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초지원연은 지난 2006년부터 광주센터를 노화연구를 위한 특성화 지역센터로 육성해 왔으며, 지난 2010년부터 노화연구에 기본이 되는 고령동물생육시설을 설치·운영해왔다.


현재 광주센터 내에 설치된 고령동물생육시설은 노화연구용 표준시료인 고령동물을 사육·보급하는 국내유일의 국가적 노화연구 인프라로 성장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초지원연 호남권연구소’ 설립 ▲노화과학 및 고령친화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연구 및 실용화 기술 지원 ▲노화과학 연구분야 정책 발굴 및 추진 협력 등의 협력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은 ‘노화연구 및 고령친화산업 육성’에 관한 포괄적인 협력으로서, 실제 실행을 위한 2단계 세부 협력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1단계로 2016~2018년까지 국가적 수준의 노화연구 지원을 위한 고령동물생육시설을 구축하고, 2단계로 2019~2021년까지 실험동물다원분석시설 및 노화연구지원시설과 산·학·연 협력시설을 포함하는 ‘기초지원연 호남권연구소’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기초지원연 호남권연구소’ 설립을 위해 ‘도시첨단산업단지’ 내에 16,500m2 규모의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1단계 사업기간 중 10억 원의 건축비를 기초지원연에 지원한다.

기초지원연은 광주광역시의 지원에 맞춰, 1단계 기간 중 약 80억원의 정부예산을 투입하여, ‘고령동물생육시설’을 구축하며, 2단계로 향후 2021년 ‘기초지원연 호남권연구소’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초지원연 이광식 원장은 “노화연구는 초고령화사회 진입을 앞두고, 각종 고령친화 관련 산업은 미래 세대의 중요한 고부가가치산업”이며, “이번 협약으로 노화연구 및 분석연구 수행으로 ‘국내 유일의 노화과학 전문 연구시설’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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