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부터 6일간 113개국 198개 투표소에서 실시된 재외국민 투표 결과 등록된 유권자 15만4천217명 중 6만3천79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재외국민 투표가 도입된 뒤 첫 총선이었던 지난 19대 총선 당시 투표율 45.7%보다 떨어지는 수치다.
이번 재외국민 투표에서는 등록 유권자수와 실제 투표 참여 인원이 지난 19대 총선에 비해 모두 늘었다.
실제 투표 참여 인원은 19대 때 5만6천456명보다 약 13% 증가한 수치이며 전체 추정 재외선거 대상자를 198만여명으로 집계할 때 실투표율은 3.2%로 추산된다
이 같은 실투표율은 19대 총선 때 2.5%에 비해 다소 늘어난 추세다.
대륙별 투표율은 아프리카 지역이 69.3%로 가장 높았으며, 중동 66.3%, 유럽 60.2%, 미주 39%, 아시아 37%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