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갑]김부겸 50.3%, 김문수39.1%…벌어진 격차

지난달 13일 김부겸 45.5% 김문수 44.7%

(그래픽=스마트뉴스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11.2% 포인트(p) 격차로 벌어진 것으로 5일 조사됐다.

CBS와 국민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3일 실시한 대구 수성갑 여론조사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라는 질문에서 김부겸 후보는 50.3%, 김문수 후보는 39.1%의 지지를 각각 받았다.

지지하는 후보에 대해 '없음' 혹은 '잘 모름'이라고 답한 무당파는 10.6%에 달했다.


대구 수성갑의 (왼쪽부터)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 (사진=후보 블로그 캡처)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8.8%p)를 넘어선 것이다. 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적극 투표 계층에서는 각각 56.3%(김부겸), 38.4%(김문수) 지지율로 격차(17.9%p)가 더 벌어졌다.

CBS노컷뉴스가 지난달 13일 보도한 조사에서는 김부겸 후보가 45.5%, 김문수 후보가 44.7%를 기록해 초박빙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지지율이 크게 벌어졌다.

김부겸 후보는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52.1%의 지지를 받아 38.0%를 기록한 김문수 후보를 따돌렸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50.2%로 18.0%를 기록한 더민주, 7.6%를 기록한 국민의 당에 비해 월등히 높았지만, 당 지지율과 후보 간 지지율이 역전 현상을 보였다.

< CBS·국민일보 20대 총선 공동 여론조사 >
* 조사 의뢰 : CBS·국민일보
* 조사 기관 : (주)조원씨앤아이
* 조사 지역: 대구 수성갑
* 조사 표본수 : 지역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
* 기간 : 2016년 4월 1일 ~ 3일
* 조사 방법 : RDD를 활용한 ARS 유선전화+스마트폰앱
* 표본 선정 방법: 인구비례에 따른 성별·연령별·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 응답률 : 4.4%
* 오차 보정 :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2016년 2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림가중)
* 표본 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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