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와 국민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35.9%)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35.3%)의 지지도 차이는 0.6%포인트에 불과했다. 그 뒤는 더불어민주당 박준 후보(9.7%)와 노동당 신지혜 (1.1%) 후보 등이었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른다는 응답은 18.0%였다.
당초 심 후보와 박 후보의 야권연대가 점쳐지기도 했지만, 박 후보가 완주 의지를 밝히면서 심 후보가 손 후보를 상대로 힘겨운 승부를 벌이게 됐다.
하지만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층에선 심 후보가 손 후보를 크게 앞섰다. 적극 투표 의향층에서 심 후보 지지율(44.6%)은 손 후보 지지율(37.7%)을 앞섰다.
한편 18대 총선에서 3800여표 차로 손 후보에게 지고, 17대 총선에서는 170표로 차이를 좁힌 심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손 후보와 살얼음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 CBS·국민일보 20대 총선 공동 여론조사 >
* 조사 의뢰 : CBS·국민일보
* 조사 기관 : (주)리얼미터
* 조사 지역 : 경기 고양갑
* 조사 표본수 : 고양갑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505명
* 조사 기간 : 2016년 4월 1일 ~ 3일
* 조사 방법 : RDD를 활용한 ARS 유선전화+스마트폰앱
* 표본 선정 방법: 인구비례에 따른 성별·연령별·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 응답률 : 3.7%
* 오차 보정 :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2016년 2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 표본 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