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병·용산·경기 고양갑 초접전…수도권 대혼전

[총선 D-8 여론조사]부산 북‧강서갑 전재수, 박민식에 앞서…순천 노관규·이정현 경합

(그래픽=스마트뉴스팀)
4.13 총선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승부처인 수도권 곳곳에서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구와 낙동강벨트의 관심지역인 대구 수성갑과 부산 북‧강서갑에선 야당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CBS와 국민일보가 리얼미터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3일(용산 1~4일) 서울 4곳과 경기 2곳, 전남‧북 2곳, 대구 1곳, 부산 1곳 등 총 10곳에 대해 여론조사(표본오차 95%±4.3~4.4%p)를 실시한 결과 7곳이 오차범위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그래픽=스마트뉴스팀)
특히 서울 노원병과 경기 고양갑은 1%p 이내 초박빙이었다.

서울 노원병의 (왼쪽부터)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 더불어민주당 황창화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사진=자료사진, 후보 블로그, 후보 SNS 캡처)
서울 노원병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33.9%의 지지율을 얻어 33.7%의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에게 불과 0.2%p 앞섰다. 더불어민주당 황창화 후보는 15.2%였다.

안 후보와 이 후보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도 각각 35.5%와 30.8%로 4.7%p차로 경합했다.

경기 고양갑의 (왼쪽부터)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 더불어민주당 박준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사진=윤창원 기자, 후보 블로그 캡처)
경기 고양갑의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35.9%)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35.3%)도 0.6%p의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 더민주 박준 후보는 9.7%에 그첬다.

하지만 반드시 투표 층에서는 심 후보가 44.6%, 손 후보가 37.7%로 오히려 심 후보가 6.9%p차로 앞섰다.


서울 용산의 (왼쪽부터) 새누리당 황춘자 후보, 더불어민주당 진영 후보 (사진=자료사진, 후보 블로그 캡처)
서울 용산에서는 새누리당 황춘자 후보(34.7%)와 새누리당 공천파동으로 더민주로 이적한 진영 후보(33.1%)가 1.6%p차의 초접전을 벌였다. 황 후보와 진 후보는 반드시 투표 층에서도 각각 41.8%와 40.1%로 1.7%p차 경합을 보였다.

(그래픽=스마트뉴스팀)
여야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부산 북‧강서갑에선 더민주 전재수 후보가 46.7%의 지지를 얻어 지역구 의원인 새누리당 박민식 후보(38.4%)에게 8.3%p차로 앞섰다. 전 후보는 반드시 투표 층에선 59.3%의 지지로 34.3%의 박 후보와의 격차를 25.0%p차로 크게 벌렸다.

대구 수성갑의 (왼쪽부터)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 (사진=후보 블로그 캡처)
대구 수성갑은 더민주 김부겸 후보가 50.3%,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가 39.1%로 격차가 11.2%p차로 벌어졌다. 반드시 투표 층에선 김부겸 후보 56.3%, 김문수 후보 38.4%로 17.9%p차로 간격이 더 벌어졌다.

전남 순천에서는 더민주 노관규 후보가 36.7%로 선두를 달렸지만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는 33.1%의 지지를 얻어 격차를 3.6%p차로 좁혔다. 이 후보는 반드시 투표층에서는 42.0%로 38.0%의 노 후보를 4%p차로 앞질렀다.

서울 마포갑에서는 더민주 노웅래 후보(37.1%)가 새누리당 안대희 후보(31.3%)에 5.8%p차로 앞섰다. 하지만 반드시 투표 층에서는 노 후보가 47.2%, 안 후보가 30.5%로 16.7%p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서울 종로의 (왼쪽부터)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후보 (사진=후보 블로그 캡처)
서울 종로의 경우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42.6%)가 정세균 후보(34.9%)에 7.7%p차로 앞섰다. 국민의당 박태순 후보가 얻은 지지율은 정확히 7.7%였다. 반드시 투표 층에선 오 후보가 46.3%, 정 후보가 39.9%로 차이가 6.4%p로 다소 좁혀졌다.

(그래픽=스마트뉴스팀)
경기 남양주갑에선 새누리당 심장수 후보가 40.5%의 지지율로 더민주 조응천 후보의 26.6%에 13.9%p 차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국민의당 유영훈 후보는 13.5%를 얻었다.

하지만 반드시 투표 층에서는 심 후보 39.8%, 조 후보 34.2%로 차이가 5.6%p로 오차범위내로 좁혀졌다.

(그래픽=스마트뉴스팀)
전북 전주병에선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가 46.1%를 얻어 36.0%의 더민주 김성주 후보를 10.1%p차로 앞질렀다. 반드시 투표 층에서는 정 후보 46.0%, 김 후보 41.4%로 김 후보가 4.6%p차로 오차범위 내로 따라붙었다.

< CBS·국민일보 20대 총선 공동 여론조사 >
* 조사 의뢰 : CBS·국민일보
* 조사 기관 : (주)리얼미터, 조원씨앤아이
* 조사 지역: 서울 노원병·마포갑·종로, 부산 북‧강서갑, 대구 수성갑(조원씨앤아이) / 서울 용산, 경기 고양갑‧남양주갑, 전북 전주병, 전남 순천(리얼미터)
* 조사 표본수 : 각 선거구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서울 노원병·마포갑·종로, 부산 북‧강서갑, 대구 수성갑 각 500명, 서울 용산 511명, 경기 고양갑‧남양주갑 각 505명, 전북 전주병 513명, 전남 순천 510명
* 조사 기간 : 2016년 4월 1일~3일(서울 용산 4월 1일~4일, 전북 전주병 4월 1일~2일, 전남 순천 3월 31일~4월 4일)
* 조사 방법 : RDD를 활용한 ARS 유선전화+스마트폰앱
* 표본 선정 방법: 인구비례에 따른 성별·연령별·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 응답률 : 서울 노원병 3.1%, 마포갑‧종로 1.8%, 용산 5.1%, 경기 고양갑‧남양주갑 3.7%, 전북 전주병 6.8%, 전남 순천 1.9% 부산 북‧강서갑 2.0%, 대구 수성갑 4.4%
* 오차 보정 :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2016년 2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림가중)
* 표본 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3%p(서울 용산, 전북 전주병, 전남 순천) / 95% 신뢰수준에서 ±4.4%p(서울 노원병·마포갑·종로, 경기 고양갑‧남양주갑, 부산 북‧강서갑, 대구 수성갑)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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