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최근 인천지방법원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간의 단일후보의 경우, '야권단일후보' 명칭 사용에 문제가 있다는 결정을 이끌어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안 후보 측은 "오늘 오전 6시 10분께 남구 학익소방서 근처에서 괴한이 나타나 새벽 예배를 마치고 나온 안 후보를 밀친 뒤 도주했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바닥에 부딪혀 얼굴과 목, 무릎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캠프의 한 관계자는 "오늘 하루 유세 일정을 취소하려 했으나, 안 후보가 '오후부터 유세에 나서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한 남성을 추적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 남구을 선거구에는 안 후보 외에 무소속 윤상현 후보와 새누리당 김정심 후보, 정의당 김성진 후보가 출마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