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럭비협회는 5일 "남자 7인제 대표팀이 오는 8일부터 사흘간 홍콩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6 홍콩 세븐스 시리즈 출전을 위해 지난 4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홍콩 세븐스 시리즈는 월드 시리즈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다. 한국은 특별 초청팀 자격으로 출전해 강호 피지, 캐나다, 웨일즈와 D조에 편성됐다. 8일 웨일즈(12위), 9일 피지(1위), 캐나다(13위)와 차례로 맞붙는다.
특히 한국은 처음으로 외국인 사령탑 존 월터스 감독에게 지뷔봉을 맡겼다. 또 3월14일부터 강원도 영월에서 합숙 훈련을 시작했다.
대한럭비협회는 "이번 홍콩 세븐스 시리즈에 참가하면서 오는 6월18~19일 이틀 동안 모나코에서 열리는 2016년 리우 올림픽 대륙간 최종예선전을 앞두고 좋은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