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4일(현지시각) 열린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과 의상상, 최고의 영예인 최우수뮤지컬작품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고 밝혔다.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는 영국의 토니상이라고 불린다. 연극, 뮤지컬, 무용 등의 공연을 대상으로 한 영국 최고 권위의 상으로, 무대 전문가와 관객으로 구성된 패널이 수상작을 선정하는 방식이므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앞서 뮤지컬 '킹키부츠'는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어 같은 해 미국 최대의 공연 시상식 토니어워즈 6관왕과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을 거머쥔 바 있다.
지난 2014년, CJ E&M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의 공동프로듀서로서 초연 1년반만에 전세계 최초 한국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였다.
오는 7월과 9월에는 각각 일본과 한국 공연을 앞두고 있다.
CJ E&M은 "뮤지컬 <킹키부츠>의 한국과 중국, 동남아 공연권을 확보하며 국내 뮤지컬 시장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며 "글로벌 프로듀싱 컴퍼니로서 아시아 뮤지컬 시장의 교두보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