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3세 이상 만 40세 미만인 북한이탈주민으로 A형간염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15일까지 거주지 관할 지역적응센터(강서‧양천‧관악‧노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정된 사람은 서울의료원을 방문하여 먼저 항체검사를 받게 된다. 검사결과 항체가 없는 경우 두 번에 걸쳐 예방백신 주사를 맞게 된다.
북한이탈주민들은 대체로 북한 거주 기간 및 탈북과정에서 비위생적인 환경과 의료공백상태를 경험한 결과 건강 상태가 좋지 않고, 한국 입국 후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문제와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겪고 있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서울시민으로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정착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의료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A형간염 예방접종사업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사업에 이어 사전예방적 의료지원의 두 번째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