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9급 공채 선발인원은 지나해 2284명에서 올해 1689명으로 26.1% 감소했고, 접수인원은 작년 13만46명보다 13.7% 증가한 14만7911명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경쟁률은 지난해 56.9대1 대비 대폭 상승해 87.6대1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 경쟁률은 지난 2009년도 171.6 대 1이다.
선발인원이 감소했음에도 접수인원이 증가한 것은, 청년 실업률의 최고치 기록 등 어려워진 구직환경으로 인해 공무원 시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요 모집단위별 접수 인원과 경쟁률을 보면, 일반행정7급이 41명 모집에 1만1819명이 지원해 288.3: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일반행정9급(642명)에는 8만2342명이 지원해 128.3: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응시자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9만2748명(62.7%)으로 다수를 차지했으며, ▴30대 4만5835명(31.0%) ▴40대 7174명(4.9%) ▴10대 1285명(0.9%) ▴50대 869명(0.6%) 순이다.
성별 구성으로 보면 남자가 6만5864명(44.5%), 여자가 8만2047명(55.5%)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시자 거주지 지역별 현황을 보면, 경기도 거주자가 4만3985명(29.7%)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거주자 3만5940명(24.3%), 인천 거주자 8046명(5.4%)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는 6월 25일(토)에 실시되는 2016년도 서울시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의 구체적인 시험장소는 6월 10일(금)에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gosi.seoul.go.kr)를 통해 공고되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8월 24일(수)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