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 보첼리는 오는 5월 1일 저녁 7시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시네마월드투어' 내한공연을 진행한다.
클래식과 팝송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깊이있는 감미로움을 표현해내는 안드레아 보첼리는 사고로 찾아온 시각장애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음악에 대한 꿈을 이룬 삶 자체로도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켜온 음악가이다.
주최 측이 4일 밝힌 보도자료에 따르면, 안드레아 보첼리는 지난 3월 30일 "나와 같은 장애를 가진 분들 중, 뮤지션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며 게런티의 일부를 기부할 의사를 밝혔다.
이에 주최 측은 '시네마월드투어'의 티켓 수익금 일부를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복지시설에 기부하기로 했으며, 음악으로 희망을 전하는 시각장애인음악가들을 공연장에 초청하기로 했다.
2010년 방문 이후 6년 만에 내한하는 보첼리는 2015년 영화음악을 그만의 스타일로 녹음하여 발표한 앨범 '시네마'(Cinema)의 곡들로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내한 공연은 역대 내한 중 최대 규모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보첼리는 1997년 발표한 앨범 ‘로만차(Romanza)’의 수록 곡이자 사라 브라이트만과의 듀엣으로 부른 ‘타임 투 세이 굳바이(Time to say goodbye)’로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르며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티켓 가격은 VIP석 29만 원, R석 23만 5000원, S석 17만 5000원, A석 11만 5000원이며 인터파크(1544-1555) 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의 : 02-6348-6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