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사퇴하라' 서울광장 40대男 분신 시도

서울광장에서 40대 남성이 분신을 시도하면서 일대 소동이 벌어졌다.


4일 서울 남대문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중구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임모(49)씨가 별안간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끼얹고 분신을 시도했다.

당시 근처에 있던 경찰과 청원경찰 등이 황급히 진화에 나서 곧바로 불을 껐고, 2도 화상을 입은 임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씨는 당시 "고위 공무원의 추문을 묵살한 서울시장과 노원구청장은 사퇴하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분신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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