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천재 화가가 그림의 모티브를 찾기 위해 정수리로 내리 꽂히는 태양열도 아랑곳하지 않고 수 킬로미터를 걷게 했을 만큼 프로방스는 빛의 색으로 찬란한 곳이다.
덕분에 우리는 세상에 없던 '밝은 노란 색조'를 만날 수 있게 된다. 고흐의 '프로방스의 추수'라는 작품에는 파란 하늘과 선명하게 대비되는 노란 추수의 현장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오래 바라본 사람만이 알아챌 수 있는 남프랑스만의 따뜻한 태양을 고흐는 알아챈 것이다. 한때 로마에 의해 점령되었다. 이제는 폐허로 남은 유적들이 있는 론 강 기슭의 잊혀진 작은 마을도 빛으로 물들고 고흐의 손길이 닿으면 아름답게 변한다.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이나, 별이 빛나는 밤, 아를의 포룸 광장의 카페 테라스 등 무수한 그의 작품에서는 남프랑스의 선물과도 같은 밤 풍경을 엿볼 수 있다.
위대한 대가의 시선과 여정을 따라 남프랑스를 여행하는 것은 대단한 지식도 고된 수고로움도 요구하지 않는다. 링켄리브(www.linkandleave.com)에서 마련해 놓은 잘 차려진 일정에 동승만 하면 된다.
출발확정 상품이라 불발의 불안함도 없다.
프랑스 니스로 시작해 칸과 프로방스, 아를, 루시옹 등을 일주하는 여행이 번거롭다면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작은 마을에 9일 간 정착해 보는 것은 어떨까? 농가에서의 슬로우 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는 '토스카나 라이프' 여행도 5월20일과 6월24일 출발이 확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