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그리스는 아테네와 산토리니, 미코노스 섬 정도만 알려져 있을 뿐, 그리스의 다른 여행지는 대부분 우리에게는 여행 불모지와 다름없다.
이동 방법도 다르다. 그리스의 아름다운 섬들과 지중해를 맞이할 수 있는, 가장 그리스적인 방식으로 여행자들을 이끌어준다.
요트를 타거나 때로는 크루즈를 타고 이동하며 바다에서든 섬에서든 눈 앞의 자연을 충실하게 즐기기만 하면 된다. 다양한 문화와 파티, 해변에서의 휴양, 그리스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섬들 투어, 이 모든 것이 즉흥적인 스토리처럼 이어져 8일 간의 여행기로 남겨지게 된다.
작고 평화로운 마을은 플라카에 있다. 히드라 섬과 플라카 항로의 중간에 아르고리스같이 아름다운 해변을 만나면 잠시 정박하고 수영을 즐기는 여유도 즐긴다. 때문에 언제든 바다로 뛰어들수 있도록 수영복을 항시 착용하는 것이 좋다.
신고전주의 건축물이나 아기자기한 소품 가게, 맛있는 음식이 즐비한 레스토랑 등의 문명이 그립다면 나플리오가 반겨준다. 플라카에서 해변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는 육로도 있지만, 역시 컨티키니까, 바다로 가로질러 가보자. 역사적인 아크로나폴리아 요새와 파라미디 요새 성 등을 찾아가는 골목길 투어도 함께 기다리고 있다.
그리스 요트 세일링에서 꼭 가봐야 하는 장소로 꼽히는 쿠누피 섬은 크리스탈 같이 맑고 투명한 바다가 유난히 더 아름답다. 이런 곳에서는 스노클링을 해줘야 제 맛이다.
유적지가 많은 에기나에서의 일정을 마지막으로 돌아보고 아테네로 돌아오는 길은 아쉽기만 하다. 옵션투어도 없이 주어진 일정 가운데 자유로움을 만끽하면 되는 '그리스 세일링 8일' 여행 상품은 컨티키 코리아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