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 유희관 선수가 뉴칼레도니아를 다녀왔다. (사진=에어칼린 제공) 두산베어스 유희관 선수가 프렌치 파라다이스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섬나라 '뉴칼레도니아'의 매력 알리미로 자처했습니다. 지난 겨울 휴식차 방문한 뉴칼레도니아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세계 5대 건축물로 손꼽히는 치바우 문화센터를 만나봅니다. [편집자 주]
뉴칼레도니아 수도인 누메아는 아름다운 항구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사진=에어칼린 제공) 남태평양의 '프렌치 파라다이스'라 불리는 뉴칼레도니아는 호주와 뉴질랜드 사이 남태평양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프랑스령의 섬나라다. 누메아는 뉴칼레도니아의 수도로 45.7km²의 아담한 곳이지만 프랑스가 만든 계획도시라 구획 정리가 잘 되어 있고 환경 친화적이다.
치바우 센터는 세계 5대 건축물로 이름이 나있다 (사진=에어칼린 제공) 아름다운 도시 누메아에는 자랑거리가 하나 더 있다. 1993년 이탈리아 건축가 렌조 피아노가 소나무와 원주민의 전통가옥 꺄즈(case)를 모티프로 설계한 치바우 문화센터(Centre Culturel Tjibaou)다. 렌조 피아노는 치바우 문화센터는 카낙 전통의 예술성을 현대적인 감각에 맞추어 프랑스 퐁피두 센터, 일본 간사이 국제공항 등으 설계한 이탈리아 출신의 건축가다.
멜라네시안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전시품이 많다 (사진=에어칼린 제공) 치바우 문화센터는 누메아 도심에서 10km정도 떨어져 있어 조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편안하다. 또 카낙 전통의 예술성을 현대적인 감각에 맞추어 설계된 만큼 세계 5대 건축물로 인정받고 있다. 10개 동 중에 3개 동은 크고 나머지 7개 동은 작은데 10개 동은 남부, 북부, 로와요떼 군도로 나뉘는데 최고 높이 28m로 이 곳 원주민들의 방언 숫자를 상징하는 것이다.
치바우 문화센터 주변을 거닐어 보는 것도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사진=에어칼린 제공) 치바우 문화센터는 멜라네시안 문화와 더불어 남태평양 문화의 조각, 공예 등 다양한 소장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는 남태평양 문화와의 소통과 화합을 추구하고자 했던 문화센터의 건립 의미를 잘 반영하는 것이다. 프랑스 점령 이전의 복장을 한 현지인들이 그 시대의 삶의 방식을 시연해 주는 모습을 보며, 그 평화롭던 삶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다양한 멜라네시안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사진=에어칼린 제공) 가이드와 함께 문화센터를 둘러싼 카낙의 길을 걸으며 설명을 듣다가 몇 명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던 원주민들을 만나 그들의 깜짝 쇼인 카낙쇼는 매주 화, 목요일에 열리니 이때에 방문하자. 설명이 깃든 뮤지컬을 보는 듯한 카낙쇼는 가장 인상에 깊게 남는다.
취재협조=에어칼린(
www.aircal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