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 경남도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운동권 정당인 더민주가 경제살리기를 방해하면서 포퓰리즘 공약을 내놨다"며 김종인 대표를 맹비난했다.
그는 "야당의 경제전문가라는 분이 포퓰리즘 정책을 내놓으며 자영업자나 부자의 조세율을 2~3% 높이면 된다고 현혹하고 있다"며 "부자와 자영업자가 100만명이라고 해도 1인당 연간 3900만원을 더 내는 세금폭탄인데, 이게 가능한 이야긴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운동권 정당은 가입자 2100만명에 수급자가 400만명이 넘는 국민연금에서 연간 10조~100조원을 빼내겠다고 한다"며 "국민의 40%에 해당하는 2100만명의 저축액을 제맘대로 쓰겠다는 못된 시도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20~30대 청년세대는 앞으로 초저출산·고령화 사회에서 노후불안이 커질 수밖에 없어 국민연금이 더욱 소중한 존재"라며 "청년과 부모는 자녀들의 미래 저금통인 국민연금을 투표를 통해 지켜주길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더민주의 233명 총선 후보 중 30%가 운동권 출신임을 지적하며 "안보와 경제를 망치고 일자리 창출을 막는 정당은 민생·안보에 후진기어를 넣는 꼴"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