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서점들은 작가 강연과 독서동아리 운영, 북콘서트, 독서캠페인, 낭독회, 시낭송, 음악회 등을 개최한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는'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문화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문체부는 신규 선정 서점에는 각 5백만 원(문화활동 및 문화시설비)을 지원하고, 기존 선정 서점 중 재선정된 우수서점에는 3백만 원을 지원한다.
괴산의 '숲 속 작은 책방'은 작년에 <작은 책방, 책 쫌 팝니다>를 출간한 백창화 저자가 운영하는 가정식 서점으로서, 책을 찾는 여행객을 위한 민박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통영의 지역 출판사 '남해의 봄날'이 운영하는 '봄날의 책방'은 작은 출판사가 운영하는 작은 책방으로서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소개하며 지역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미스터버티고'는 경기 일산에 위치한 문학전문서점으로서 전 세계 문학작품이 작가의 출신 국가별로 정리되어 있으며, 책과 함께 커피, 맥주도 제공한다.
또한 아산서점조합은 아산의 10여 개 서점이 연합, 공동문화행사를 기획하여 지역서점들의 협업 문화활동을 보여줄 예정이다.
기존의 전통적인 지역서점인 '임광문고(수원)'와 '춘천문고(춘천)', '광일서점(익산)', '한길문고(군산)', '한림서적(광주)', '진주문고(진주)', '인디고서점(부산)', '아라서점(제주)' 등도 선정되었다.
한편, 문체부는 지역서점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지역서점포털사이트인 '서점온(ON)'을 구축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지난 3월 27일부터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마친 후, 4월 '문화가 있는 날'인 4월 27일부터 정식으로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서점온'은 전국 2천여 개 지역서점 위치와 규모 등 관련 정보를 수록해, 해당 지역 주변에 있는 서점들을 바로 확인해 준다. 또한 전국 76개 중대형서점의 보유 도서, 판매 및 재고 현황 등을 파악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