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FA컵 8강에서 영국 진출 첫 해트트릭

지소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지소연(25, 첼시 레이디스)이 잉글랜드 진출 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지소연은 3일(한국시간) 열린 애스턴 빌라와 여자 FA컵 8강에 선발 출전해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첼시 레이디스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지소연은 후반 17분과 41분, 그리고 추가시간까지 45분도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2014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처음 기록한 기분 좋은 해트트릭이다.

특히 두 번째 골은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흐르는 멋진 골이었다. 첼시 레이디스 홈페이지도 '러블리 터치(lovely touch)'라는 표현을 쓸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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