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착공식에는 노동당과 무력, 내각, 성, 중앙기관 일꾼들과 인민군 장병,건설자,평양시내 근로자 등이 참석했다.
김정관 인민무력부 부부장은 착공사에서 김정은 제1비서가 금수산태양궁전과 용흥네거리사이에 또 하나의 거리를 일떠세울(건설) 원대한 구상을 선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명거리건설을 당 제7차대회가 열리는 뜻깊은 올해에 기어이 완공함으로써 당의 두리(중심)에 일심단결된 선군조선의 위력을 다시한번 온 세상에 떨쳐나가자"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70층 살림집 건설장에서 여명거리건설의 첫삽을 박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달 18일 김정은 제1비서가 평양에 제2의 미래과학자거리인 '려명거리' 건설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 제1비서는 현지에 나와 금수산태양궁전과 용흥네거리사이에 여명거리 건설을 선포하고 건설에서 나서는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제1비서는 여명거리 형성안과 조감도, 모형사판 등을 보면서 여명거리를 당의 과학중시, 인재중시사상과 사회주의조선의 위력을 힘있게 과시하는 기념비적창조물로 일떠세우는데서 나서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었다"고 했다.
김 제1비서는 "용흥네거리의 영생탑주변에 웅장화려한 고층건물들로 건축군을 형성하고 금수산태양궁전주변에는 아담한 다층건물들을 배치하라"고 지시했다.
김 제1비서는 "여명거리건설에서 기본은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들을 비롯한 과학자, 연구사들이 살게 될 살림집과 탁아소, 유치원, 세탁소, 체신소 등 공공건물들과 봉사망들을 훌륭히 일떠세우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