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가치, 폭스바겐·BMW↓제네시스↑

삼성갤럭시 1위, 대한항공·삼성서울병원 상승 반전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브랜드 가치 평가 결과 배출가스 조작과 차량 화재 등으로 폭스바겐과 BMW 등 수입차의 브랜드 가치가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급차 브랜드로 새롭게 출발한 제네시스의 가치는 급상승했다.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올해 1분기 100대 브랜드에서 수입차 1위 브랜드인 BMW는 원인 미상의 각종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서 지난해 연말 31위에서 61위로 하락했다. 폭스바겐은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의 여파로 100위권에서 탈락했다.

반면 그 동안 100위권에 한 번도 오르지 못한 제네시스는 지난해 11월 고급차 브랜드로 새출발한 뒤 브랜드 가치가 급상승해 단번에 46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땅콩 회항' 사건으로 2014년 6위에서 지난해 1분기 45위로 떨어졌던 대한항공은 이번 분기에 22위로 상승했고, 메르스 악재로 37위로 떨어진 삼성서울병원도 24위로 반등했다.

이번 분기에도 1위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인 삼성갤럭시가 차지했다.

100위권에 신규 진입한 브랜드는 눈높이교육(75위), 넷마블(86위), 현대카드(90위), 서울대학교병원(92위), 엔제리너스(93위), ADT캡스(95위), 신라호텔(97위), 힐스테이트(99위) 등 총 9개다.

100대 브랜드는 평가지수인 BSTI(Brand Stock Top Index) 점수로 선정된다. BSTI는 총 230여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1천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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