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국내 대학과 협력 연구 수행

선정된 대학교수들에게 각각 연 2억 원 연구비 지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국내 유능한 교수를 선정해 KIST 연구팀과의 전략적 협력 연구를 진행하는 새로운 융합연구 형태의 프로그램인 'KIST Joint Research Lab'사업에 착수했다.


국내대학의 연구역량과 연구인력을 활용해 수월성 연구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학연협력을 촉진하겠다는 취지이며 선정된 대학교수들은 각각 연 2억 원의 연구비를 1단계 3년간 지원받는다.

이를 위해 KIST는 지난 25일, 서울대 김성연 교수(뇌과학분야), 남기태 교수(탄소자원화분야), KAIST 김대식 교수(인공지능(AI)분야), 그리고 포항공대 김윤호 교수 (양자컴퓨팅분야)를 각각 사업책임자로 선정했다.

이로써 이들 교수진은 안정된 연구비의 확보를 통해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기초원천분야의 수월성 연구 수행이 가능해졌다.

또 KIST의 협력 연구팀들은 대학 협력연구실의 우수한 연구역량 활용을 위한 연구분야 협력 네트워크 확대로 R&D 역량 제고와 대형 연구성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해당 연구분야에서 국내 최고수준의 협력연구실 선정은 향후 확대될 예정이다.

KIST는 국가사회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주요사업비를 외부에 개방한 개방형연구사업 2013년부터 수행해 왔으며, 산학연의 융합연구로 진행된 ORP사업에서 개발된 '혈액을 이용한 치매 조기진단기술'의 경우 최근 대형 기술이전을 실시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공적인 ORP사업의 경험을 토대로 기초원천기술 분야의 개방형 연구 형태인 'KIST Joint Research Lab'을 지정해 지원함으로써 학연 협력연구를 통한 대형 수월성 연구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병권 원장은 "이번 사업 착수를 통해 KIST는 미래 사회를 혁명적으로 바꿀 소재소자, 정보, 로봇, 농업, 에너지, 바이오, 환경 분야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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