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나는 2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작사 노하우를 이야기했다. 그는 아이유의 '좋은 날', 브라운아이드걸스 '아브라카다브라', 이선희 '그 중에 그대를 만나' 등 수많은 히트곡들에서 작사를 담당했다. 등록된 저작권만 무려 300곡에 달한다.
김이나는 생방송이 시작되자 가사를 쓰기 위해 시청자들에게 멜로디를 들려줬다. 이후 작사의 기본인 '자수 맞추기'를 시작으로 본인만의 작사 방법을 하나씩 소개했다.
특히 "학원에서 돈 받고 알려주는 것이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작사뿐만 아니라 개사 작업도 이뤄졌다. 김이나는 미쓰에이 수지와 엑소 백현이 부른 '드림'을 새롭게 개사하러 나섰다.
노래 속 남녀 주인공에 변화를 준 뒤, 새로운 가사를 입혀 기존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곡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렇게 완성된 곡을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조형우와 손승연이 감미롭게 불렀다.
생방송 도중 아이유와의 즉석 전화 연결이 이뤄지기도 했다. 김이나의 황당한 요청에 아아이유는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능숙하게 받아치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김이나가 알려주는 작사 비법은 오늘(2일) 오후 11시 15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