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후보들, 터미널·전철역 찾아 주말 표심 공략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첫 주말인 2일 경기북부 각 선거구 후보들은 이른 아침부터 터미널이나 전철역을 찾아 표심 잡기에 나섰다.

경기북부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고양갑 선거구의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전 6시부터 산악회와 생활체육시설을 돌며 아침 인사를 했다.


심 후보와 지난 선거에서 맞붙었던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는 경기도지사기 테니스대회가 열린 시립테니스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준 후보는 토론회 준비를 이유로 유세 일정을 잡지 않았다.

고양갑은 19대 총선에서 막판까지 표가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하다 170표 차이로 심 의원이 당선된 지역이다.

포천·가평 선거구에서 3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은 동문회 등산대회, 포천시 송우사거리, 하나로마트 등 인파가 모이는 곳을 돌며 열띤 선거 유세를 했다.

상대인 더불어민주당 김창균 후보는 경춘선 청평역을 찾아 선거 투표 캠페인을 하고 청평면주민자치위원회 등과 함께 봄철 산불 예방캠페인을 같이 했다.

파주을 새누리당 황진하 후보는 사흘째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적성면 훈련장 화재 현장을 찾아 격려했다.

상대인 더불어민주당 박정 후보는 법원사거리와 문산터미널에서 아침 인사를 하며 학부모들의 지지 선언도 받았다.

의정부갑과 의정부시을에서 각각 6선과 4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후보와 새누리당 홍문종 후보는 모두 오후 집중유세를 앞두고 숨 고르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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