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F-35A 격납고 건설사업자에 대우건설 선정

"일부 심의위원 비리 의혹 조사는 계속 진행"

비리 의혹이 제기됐던 2천400억 원 규모의 차세대 전투기(F-X) 격납고 건설사업자에 대우건설 선정됐다.

국방부는 1일 "F-X 시설사업 실시설계적격자에 대우건설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기술평가와 가격평가가 7 대 3의 비율로 반영된 심사에서 94.88점을 받아 경쟁사인 현대건설을 따돌리고 사업자로 선정됐다.

군은 2018년 말부터 2021년까지 F-X사업으로 미 록히드마틴사의 F-35A 40대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며 격납고를 포함한 시설 건설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앞서 군사시설 설계와 시공을 심의하는 특별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이번 기술평가를 앞두고 비리 의혹이 제기돼 심의위원이 대거 교체됐다.

국방부는 F-X 격납고 건설사업자 선정과는 별개로 일부 심의위원들의 비리 의혹에 대해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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