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하면 이루어진다? SM 사내커플의 법칙

에프엑스 크리스탈과 엑소 카이. (사진=자료사진)
상상하면 이루어진다? 그룹 엑소 멤버 카이와 에프엑스 멤버 크리스탈이 교제를 인정하면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두 번째 공식 사내커플이 됐다.

만우절인 1일 두 사람의 열애설을 접한 팬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두 사람 조합이 의외라기보다는 열애설 전에도 이들 커플을 지지하는 팬들이 있었던 탓이다.

평소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들어왔던 두 사람이 실제 커플이라는 사실이 놀랍게 다가온 것. 영화 '윌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처럼 일부 팬들의 상상이 현실로 뒤바뀐 순간이었다.

비슷한 분위기를 가진 두 사람은 평소에도 '카이스탈'(카이와 크리스탈의 합성어)로 불리며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과 함께 동갑내기인 세 사람이 화보 촬영을 했을 때조차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팬들 사이에서 목격담이나 커플 아이템 등이 발견되는 것은 물론, 팬들이 촬영한 동영상에서 유독 다정한 분위기를 풍기기도 했다.


SM 1호 사내커플인 엑소 백현과 소녀시대 태연도 예외는 아니다.

비슷한 분위기를 가진 이들은 종종 가상으로 엮여왔었다. 이들 커플이 현실이길 바라는 팬들이 있었던만큼 두 사람을 둘러싼 루머 역시 많았다.

무엇보다 열애설 전부터 꾸준히 팬들에게 의심을 받았다. 팬이 찍은 동영상에서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는가 하면 SNS에 올리는 게시물까지 비슷했다.

그 때문인지 교제를 인정한 순간, SNS 증거들이 쏟아져 나와 더욱 빈축을 사기도 했다.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하고 있기에 서로 마주칠 일도, 교류할 일도 많다. 그렇게 만난 청춘남녀 사이에 자연스럽게 애정이 싹트는 건 불가항력이다.

그러나 분명히 이 같은 상상을 우려해왔던 팬들 또한 존재하고 있다. 카이와 크리스탈의 현명한 대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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