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보기만 해도 감동의 물결이 밀려오는 동유럽이지만 전문 가이드가 스토리텔링으로 일정을 구성해 리드해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여행이 된다.
역시 링켄리브(www.linkandleave.com)다. 총 12일간의 여유로운 일정 속에 동유럽의 대표도시 프라하와 크로아티아 전역과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꼼꼼하게 돌아보는 '세기의 컨티넌트'를 탄생시켰다.
1989년에서야 사회주의가 무너지면서 세상에 개방된 체코다 보니 여타 유럽 국가에 비해 현대적 발달이 덜 되었다. 중세 유럽의 문화와 분위기를 사랑하는 여행자에게는 너무나 반가운 일이다.
수도인 프라하의 도심 한 복판에서도 중세시대의 흔적을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프라하 성과 천문시계, 카를교 등을 거닐다 보면 보헤미아 왕국의 천 년이 넘는 역사가 고스란히 느껴지게 된다.
거리를 걷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왈츠처럼 가볍게 느껴지는 비엔나에서는 중부유럽을 통치한 합스부르크 왕가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다. 슈트라우스와 모차르트, 베토벤의 고전 선율은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을 타고 흘러 현대 건축의 거장인 오토 바그너에게로 옮겨간다.
아드리아 해의 숨겨진 지상 낙원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 역시 동유럽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최고의 도시다. 중세시대에 쌓아 올린 성벽과 함께 옛 모습 그대로 남아있어 도시 자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다.
어느 곳이든 여심의 영혼을 빼앗기에 충분할 만큼 아름다워 유럽신혼여행이나 가족여행, 우정여행으로도 적합한 여행 코스다.
동유럽 여행 코스로 강력 추천되는 링켄리브의 '세기의 컨티넌트-동유럽 12일' 속으로 지금 당장 빠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