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통합건강 증진사업 지원단이 지난 2월 11일부터 11일간 풍력 발전소 인근의 영암 11개 마을과 신안 4개 마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으로 통해 주민 건강 실태조사를 한 결과 발전소 인근 지역 주민은 수면 장애와 이명, 어지럼증 등 비 인근 지역 주민에 비해 건강문제를 높게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풍력발전으로 인한 소음에 대해서도 가까이 있는 사람은 소음 불편, 멀리 있는 사람도 약간의 불편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풍력 발전소 그림자가 집안 내부로 비쳐 불편하다는 응답도 나왔다.
그러나 조사 대상 지역 중 영암군 주민은 불편감을 느낀다고 "예"로 답하고, 신안군 다수 주민은 "아니오"라고 답해 인과관계 증명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지원단 측은 풍력 발전과 건강 문제 인과관계를 설명할 수 없지만, 풍력 발전소 인근지역 주민의 건강문제 호소가 많고 인근지역 내 지형과 거리 등 다양한 요인으로 건강 문제에 수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앞으로 풍력 발전소 발전과 주민 건강 피해를 분명하게 규명하기 위해 생리적 조사를 추가하고 물리적 환경조사는 단기간이 아닌 소음이 가장 심한 시기에 맞춰 조사하며 지리적 유형 등 물리적 환경악화와 건강문제 간 인과관계 증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지원단은 또, 풍력 발전소와 인근 주역주민 관리 방안과 소음 차단 방법의 개발을 찾고 풍력발전 단지와 500~1천m 거리 가구에 대한 집중적 조사연구와 함께 주택 이전 등 적극적 개입 연구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특히 풍력 발전 단지의 예비건강 실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본격적 조사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