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은 30일 남궁종환(47) 부사장을 신임 단장으로 임명했다. 남궁 단장은 서울에서 태어나 경복고-미국 퀴니피악 대학교를 거쳐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페퍼다인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수료했다.
아더 앤더슨 딜로이트 등 대형 컨설팅 그룹에서 근무한 남궁 단장은 2008년부터 넥센 히어로즈 부사장으로 재임했다. 프로축구 강원 FC 대표이사로 옮겨간 조태룡 전 단장의 후임이다.
남궁 단장은 "중요한 시기에 단장으로 임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현재에 머물지 않고 원대한 뜻을 이룰 수 있게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치원공니(致遠恐泥)의 자세로 앞으로 우리 구단이 수립한 목표와 방향을 잘 이행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드리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밀착 마케팅을 실시해 팬 여러분께 더욱 사랑받는 구단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