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이 31일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3기 제9차전원회의가 상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서는 2015년 국가예산집행의 결산과 2016년 국가예산에 대하여 토의했으며, 예산수입계획은 101.3%로 수행돼 전년에 비해 105%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방예산수입계획은 113.8%로 수행됐으며, 국가예산지출계획은 99.9%로 집행됐다고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액수는 공개하지 않앗다.
북한의 올해 국방비는 전체 국가예산지출총액의 15.8%로 지난해 15.9%보다 0.1%포인트 감소했다.
올해 국가예산지출을 통한 투자를 공업 부문은 지난해 대비 4.8%, 농업 4.3%, 수산 6.9%, 기본건설 13.7%, 산림 7.5%씩 각각 늘렸으며, 과학기술 분야는 5.2%, 교육 8.1%, 보건 3.8%, 체육 4.1%, 문화 7.4% 증액했다고 밝혔다.
올해도 재일동포자녀들을 위해 많은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주게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