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4시쯤 연천군 장남면의 한 미군 사격장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 일대 잡목 등 3.3㏊를 태우고 30일 오전 10시쯤 꺼졌다.
소방과 군 당국은 군 헬기 4대와 소방차량 5대 등의 장비를 동원했으나 심한 바람과 군사시설 진입의 어려움 등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근에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릉이 있었지만, 다행히 피해를 입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미군 훈련 중 사용된 탄약에 의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