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 당 연대가 사실상 물건너간 상황에서 지역별 연대를 통해서라도 최대한 여야 1대1구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 회의에서 "저희 당은 처음부터 국민에 말한 것처럼 선거가 임박했으니 각 지역 후보들이 서로 협의하면 연대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권 분열로 승부처인 수도권 판세에서 여당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야당이 여당을 견제할 의석 확보가 가능하게 해야 한다"면서 "야당이 보다 많은 의석 확보를 위해선 절대적으로 일반 국민의 성원과 더불어 야당의 후보자 연대를 실현하자는 소망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미 전국적으로 20여곳 이상에서 야권연대가 이뤄졌거나 협상이 진행중이어서 야권연대가 확산될지 주목된다.
접전지역에서도 대거 야권연대가 성사되면 전체 판세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