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맥마혼, 15~16 V-리그 최고의 별

남녀 신인선수상은 나경복·강소휘 수상

현대캐피탈의 문성민(오른쪽)과 IBK기업은행 외국인 선수 맥마혼은 'NH농협 2015~2016 V-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선수로 선정돼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자료사진=KOVO)
'NH농협 2015~2016 V-리그'를 빛낸 최고의 별은 문성민(현대캐피탈)과 맥마혼(IBK기업은행)이다.

문성민과 맥마혼은 28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시상식에서 남녀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올 시즌 뛰어난 활약으로 소속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문성민은 기자단 투표 29표 가운데 20표를 얻어 팀 동료 오레올(6표)을 크게 제쳤다. 맥마혼 역시 29표 가운데 13표를 얻어 같은 팀의 김사니(10표)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여자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신인선수상은 남녀부 모두 100%의 압도적인 득표로 나경복(우리카드)과 강소휘(GS칼텍스)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남자부에서 신인선수상이 100% 득표를 기록한 것은 나경복이 최초다. 여자부는 2005~2006시즌 MVP와 신인상을 싹쓸이했던 김연경(페네르바체)에 이어 두 번째다.

남녀부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베스트7는 부문별 기록(60%)과 기자단 투표(40%)로 선정됐다.

남자부는 라이트 그로저(삼성화재), 레프트 송명근(OK저축은행), 오레올(현대캐피탈), 센터 최민호(현대캐피탈), 이선규(삼성화재), 세터 한선수(대한항공), 리베로 여오현(현대캐피탈)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는 라이트 맥마혼(IBK기업은행), 레프트 에밀리(현대건설), 이재영(흥국생명), 센터 캣벨(GS칼텍스), 양효진(현대건설), 세터 김사니(IBK기업은행), 리베로 나현정(GS칼텍스)으로 구성됐다.

시상식에 참석한 선수 모두 대상으로 현장에서 뽑은 베스트 드레서상은 남자부 한상길(OK저축은행), 여자부 이다영(현대건설)이 주인공이다. 한상길은 현장을 압도하는 검은색 셔츠와 빨간색 수트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이다영은 어깨를 훤히 드러낸 순백색의 드레스로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올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과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심판상은 주/부심 부문 조선행 심판, 선심 부문 김영철 심판이 시상대에 올랐다.

페어플레이상은 남자부 현대캐피탈, 여자부 KGC인삼공사가 수상했다. 구단 마케팅상은 우리카드(남자부), 한국도로공사(여자부)가 각각 받았다. 진병운 심판은 500경기 출전을 기록한 공로에 특별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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