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레일파크는 지난 100년간 경상도와 전라도를 이어오다 2010년 12월에 폐선된 경전선 철도의 시설물을 활용해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체험형 철도 테마파크'다.
2010년 2월 문화체육관광부서 공모한 '유휴자원 관광상품 개발사업'에 선정되면서 139억 원 규모 사업으로 추진돼 현재 98%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레일파크는 레일바이크, 와인터널, 열차카페, 철교 전망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레일바이크는 생림면 마사리 북곡마을 일원의 낙동강철교에서 생림터널을 잇는 왕복 3km 구간에 철교 위를 시원하게 달릴 수 있다.
또, 국내에서 유일하게 낙동강 위 철교를 횡단할 수 있어 색다른 풍경과 경험을 맛 볼 수 있다. 최대 탑승인원 4명인 레일바이크는 총 24대이다.
레일바이크와 와인동굴 사이에 위치한 열차카페는 운행에 쓰였던 새마을호 2량을 개조해 옛 기차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공간으로 각종 음료와 간식을 판매한다.
철교 위에 설치된 철교 전망대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탁 트인 낙동강 전경과 인근 지역을 조망할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개방한다.
김미경 문화관광사업소장은 "지역 관광자원인 김해가야테마파크, 생림오토캠핑장, 노무현 대통령 생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등과 연계한 전방위 관광코스 개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