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오란그룹 단체관광객 맞이로 인천 월미도가 떠들썩했다.
28일 오후 5시에 인천시 중구 월미도 문화의거리에서 중국관광객 4500여 명을 위한 '치맥파티'가 열렸기 때문이다.
사상 유래가 없는 '치맥파티'다 보니 여기에 동원되는 각종 장비, 음식 등을 준비하기 위해 손놀림이 분주했다.
파티에는 8인용 탁자550개를 비롯해 파티에 필요한 4500개의 캔 맥주, 치킨 3000마리가 동원됐다.
당초에는 1500마리가 제공될 예정이었으나 행사 시간이 저녁식사 시간임을 감안해 치킨 1500마리로 만든 치밥(치킨+밥) 1500개와 감자튀김 750개가 더 마련됐고 무료로 제공했다.
치맥 파티에 참여한 아오란그룹의 한 직원은 "맥주와 치킨이 맛있어요"라며 즐거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인천시는 이들의 방문으로 약 120억원(1인당 약 200만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